기축년, 소의 해인 2009년이 되었습니다.

1974년 Gruentzig가 PTA를 소개한 이후 인터벤션 시술은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면서 고통받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1980년 전후로 국내에 소개된 인터벤션 시술은 이제는 어디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지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SIR, CIRSE 그리고 APCCVIR에 참여하여 보여줬던 내용들은 우리의 위상을 여러 나라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결과였습니다.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이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는 APCCVIR이 학회 후원으로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서 또 한번 우리 학회의 단결력과 학문적 우수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신합니다.

또한 2010년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학술대회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청년기를 맞이해서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더 나은 진료와 시술법 개발에 우리 회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할 시기라 여겨집니다.

최근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많은 도전들이 국내외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은 처음부터 누구보다 앞서 생각하고 행동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각자 다른 현실에 적응하면서 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leader 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회원들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항상 노력하고 서로를 북돋워주는 아름다운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지속되기를 빕니다.

2009년 1월 1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장 김재규